오늘은 마케팅의 활동 내용 중 상품화 계획으로 종종 언급되고 있는 머천다이징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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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천다이징(merchandising)이란 수요에 적합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알맞은 시기와 장소에서 적정 가격으로 유통시키기 위한 일련의 방법으로, 상품화 계획이라고 흔히 말한다.
이러한 머천다이징은 마케팅 활동 중의 하나로, 주로 생산 또는 판매할 상품에 관한 결정, 즉 상품의 기능, 크기, 디자인, 포장 등의 제품 계획, 상품의 생산량 또는 판매량, 판매 시기 및 가격에 관한 결정 같은 활동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는 '머천다이징'이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해석되고 있으며, 사용되는 경우도 각기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즉, 상품 기획과 상품 개발이라는 의미는 주로 제조업 부문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상품의 구매나 판매 활동이라는 의미는 유통업 부문에서 통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Ross Roy communication의 수석 부사장인 Richard C.Ward는 머천다이징의 기본적 유형을 다음과 같은 것들로 들었는데, 이것은 어찌 보면 광고 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머천다이징의 유형으로 마케팅 활동을 위한 프로모션 전략 방법들과 유사하다고 하겠다.
=> Point-of-sale displays : 구매 시점에서의 광고물이나 전시물
=> In-store promotions : 매장 내에서의 프로모션
=> Sales literature : 판매를 위한 편지나 DM
=> Premiums : 프리미엄이나 공짜 선물
=> Advertising specialty items : 광고를 위한 아이템들
=> Discount/Rebates : 할인율이나 리베이트
=> Sweepstakes : 상금이나 복권
=> Training seminars : 영업사원 교육 세미나
=> Sales aids : 판매 보조 도구들
=> Trade shows : 박람회나 전시회
=> Display and exhibits : 각종 전시물
이제 머천다이징은 마케팅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21세기 각광 받는 직업으로 “머천다이저(Merchandiser)”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들은 MD라고도 불리는데, 기업에 있어 자신의 책임 하에 상품과 관련하는 모든 활동을 수행하는 일련의 상품 판매 활동 전문가를 말한다.
이들은 해외 무역업에서는 바이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래 MD는 product merchandiser와 retail merchandiser를 포함하는 개념인데, 우리 나라에서 말하는 MD는 product merchandiser가 일반적이다.
예전에는 주로 무역이나 패션 업종을 중심으로 머천다이저가 많이 활동했지만, 최근에는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 등이 생겨나면서 이 곳의 머천다이저가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다.
요즘 기업들은, 머천다이징을 마케팅과 관련된 하나의 활동으로서 특정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 단계에서 잠재 고객에게 확신을 갖게 함으로써 물건을 사도록 유도하는 결정적인 역할로서 인식되게 되었고, 그 중요성은 날로 커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머천다이징이나 머천다이저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와 더불어 마케팅 측면에서의 독창적인 통찰력도 요구된다고 하겠다.
자료출처: 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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